나 혼자 끝내 버리면 되는 이야기

홍태환(NOTOS)
어디서부터 꼬여 버린 건지
모든 건 다 내가 망쳐버린 거지
너와 난 이미 멀어지고 있어
조금씩 매일이 변해가고 있어

지금에 나의 마음이 과거의 너의 행동을
내가 좋아서 그랬던 거라고 멋대로 착각해버려서
그래서 머저리같이 굴었던 거야

너에게 한없이 미안한 감정이 쏟아져 내려와 눈물을 만들고
오늘도 다시 슬픔을 담은 비가 내려와 내 가슴을 적시네

너의 일상 속에서 이제 조금씩 빠져줄게
좋았던 기억들 하나 둘 전부 다 지워볼게
힘들겠지만~

#이런 것도 사랑이라 할 수 있나요
이걸 이별이라 할 수 있나요
난 진심을 다하지도 못했는데

*니 맘엔 내가 없어 내 자리가 하나도 없어
나만 그냥 여기서 끝내버리면 되는 이야기
삼키고 또 삼키다 보면 어떻게든 될 테니까
앞 만보며 가는 거야 그렇게 사는 거야

넌 여전히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럽지
하지만 쳐다보지마 그 어떤 동요도 일어나지 않게
그 어떤 미련도 살아나지 않게

난 새로운 사랑을 찾아서 떠나는 게 맞아
마음의 노선을 바꿔야 하는 게 맞아
그래야 모든 상황이 정리되는 게 맞으니까
그게 진리니까

그냥 너와 내가 속한 이 공간에서 내가 떠나버리면 그만일까
다시는 너를 안보고 사는 게 정답일까
아니야 그건 너무나 비겁한 방법
너를 두 눈에 담고도 아무렇지 않게
웃어 줄 수 있어야만 해
그것이 진정 너를 지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니까
그래 여전히

*네 맘엔 내가 없어 내 자리가 하나도 없어
나만 그냥 여기서 끝내버리면 되는 이야기
삼키고 또 삼키다 보면 어떻게든 될 테니까
앞만 보며 가는 거야 그렇게 사는 거야

(간주)

널 좋아했던 감정을 누군가 비웃고 욕하던 말건
난 아무런 상관없어
나는 진심 이였으니까 그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까

너는 그 남자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사랑을 나누고 나라는 존재는 까마득해 지겠지
그런데 이제 와서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

네가 혼자 일 때는 아무런 감정도 들어내지 못했으면서
이제 네가 사랑을 시작하는 순간에 내가 끼어들어서 뭐하냐고
도대체 이건 무슨 미친 짓이냐고
몇 번을 생각해도 이건 정신 나간 게 맞아
그래서 이제 그만 두려 해 너에 대한 기억들을 놓아버리려 해
이제 그만 할게

#이런 것도 사랑이라 할 수 있나요
이걸 이별이라 할 수 있나요
난 진심을 다하지도 못했는데

*네 맘엔 내가 없어 내 자리가 하나도 없어
나만 그냥 여기서 끝내버리면 되는 이야기
삼키고 또 삼키다 보면 어떻게든 될 테니까
앞만 보며 가는 거야 그렇게 사는 거야

*2네 맘엔 내가 없어 (내가 없어)
내 자리 따윈 없어(내 자리 따위는 없어)
나만 그냥 여기서 끝내버리면 되는 이야기

이게 진짜 끝인 거 맞지?
이제 더 이상 없는 거 맞지?
난 이제 너를 향한 노래는 더 이상 만들 수가 없지
하지만 네가 이 노랠 듣는다면 내 진심을
조금이라도 알아준다면 좋겠어
내 맘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이 음악밖에 없으니까
이거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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