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먼 길을 걸어 갈 때
기댈 곳 하나 보이지 않고
너의 슬픔 아는 이 없어
외로운 날이 저물 때
잠시 저 바람이 멈춰 주길
아린 가슴을 달랠 동안
나의 노래가 들리기를
다시 꿈을 꿀 때까지
네 상처가 아물어 갈 때까지
노래가 되어
그 마음을 지켜 줄게
약해지고 초라해 질 때도
내 어제를 꼭 안아줄게
세상에 하나뿐인
나의 노래가 되어
기억해줘 네 마음속의 노래
눈을 감고 귀 기울이면
여전히 잊혀지지 않는 멜로디
노래가 되어
그 눈물을 닦아 줄게
모두가 날 두고 떠나도
나는 이 자리를 지킬게
세상 다 할 때까지
내 마지막 남은 숨결까지
나만의 노래가 되어..
나만의 노래가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