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길 (Feat. 유현)

구현
혼자있는게 1 이 아닌
반으로 느껴져
그때의 내 팔은 깊이
안으로 굽어서
나만 생각했었던 같애
깨달으니까 더 슬퍼져
너란 씨앗에서 번진
숲은 꽤 우거져

벌목하기엔 너무 늦었어
안 떠올리려하면
더 올라가서 저
발끝부터 시작한 게
내 머리위에 턱
그쯤부턴 힘들더라
괜찮은 척

둘이 하나였던 꿈이 끝났어
니가 어떤 끈을 끊었어
인연이건 숙명이든 간에
일단 저만치 물러났어
근데 내가 있던 그 자리에
누군가 대신할 상상은
죽게 괴롭지 정신못차리네

걷지 않으면 꺼져버릴
바닥없는 바닥
파도소리뿐
담장너머 바라보는 바다
목적어 없는 말과
찢겨진 바람
이 단어들의 뜻은
결국 사람 없는 사랑

어떻게 이렇게 넌
부서진 유리처럼
버려져도 날 위험하게 해
날카로워 넌
잊으려고 할수록 더
지우려 할수록 넌
어느새 깊숙한 곳을 찔러
all i'm falling down

넌 이미 다른 사람 손을 잡겠지
(어쩌면)
나보다 더 따듯할 품을 안겠지
(거짓말)
분홍빛 단어가 떠다니다가
진해진 감정에 빨갛게
진하게, 빨갛게

끝 흘리지 말고
딱 찍어야 돼 마침표
아쉽지만 인사할게
눈물 없이 다짐꾹
서로가 안녕하지 못할걸 알어도
안녕한척 단념하고 말해,
너 안녕하길.

어떻게 이렇게 넌
부서진 유리처럼
버려져도 날 위험하게 해
날카로워 넌
잊으려고 할수록 더
지우려 할수록 넌
어느새 깊숙한 곳을 찔러
all i'm falling down

How could you do this to me
You never gave me any cl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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