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계절

달픔
문득 바람에 실려오는
그 향기 속에 취해 버렸나
잊지 못한 입술의 떨림
그 계절 넌 기억이나 할까

문득 길가에 피어오는
그 향기 속에 취해 버렸나
잊지 못한 젖은 머리칼
그 계절 어디쯤에 있을까

너의 사랑에 아무 의심도 없이
난 너보다 더 사랑을 주고
아름다웠다 돌아간다
넌 이기적인 변명을 하네
그 계절에

그저 멍하니 바라보며
그 향기 속에 취해 버렸지
잊지 못한 무언의 대화
그 계절 둘만의 공간

너의 사랑에 아무 의심도 없이
난 너보다 더 사랑을 주고
아름다웠다, 돌아간다
넌 이기적인 변명을 하네
그 계절에

그 계절에
난 무얼 잃고 넌 무얼 잃었나
그 계절에 우린
정말 같은 공간에 있었나

아무 것도 아닌, 지나버린
그 계절 속에서
그 향기 속에서
아.. 그 계절에
칼날 같은 시간
변해버린
그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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