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 지나간 얘기
이제 와 알게 된 진실
더는 탓할 수 없는
너무나 당연한 얘기
진작 말하면 좋았잖아
미쳐 알지 못했잖아
내가 눈치 없는 거니
조금 솔직해도 좋아
너답지 않은 행동
이해할 수 없는 눈빛
그때 알아야 했어
나 너무 무심했었나 봐
진작 물어 봤음 될 걸
미쳐 나의 잘못이야
내가 눈치 없던 거야
조금 돌아봐야 했어
언제나 함께 했던
너와의 수많은 기억들 속엔
너와 나 우리 둘 같은 곳을 보았는데
이제 와 너의 눈은
또 다른 무엇을 찾아
내 곁을 떠나려고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