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은 뚝 눈물은 뚝 얼싸안고 춤을 춰 보자
춘향아 춘향아 눈물을 거둬라
낭군님이 돌아왔단다
청풍명월 그 좋은 밤에 맺은 그 언약
대장부 어찌 잊었겠느냐
눈물은 뚝 눈물은 뚝 백년가약 지키러 왔다
청운의 꿈 가슴에 안고 한양 가던 날
천둥 비도 밤새 울었다
눈물은 뚝 눈물은 뚝 얼싸안고 춤을 춰 보자
춘향아 춘향아 고개를 들어라
낭군님이 여기 있단다
청풍명월 그 좋은 밤에 맺은 그 언약
대장부 어찌 잊었겠느냐
눈물은 뚝 눈물은 뚝 백년가약 지키러 왔다
암행어사 마패를 차고 내가 왔단다
일편단심 나의 춘향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