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귀가 빨개진 채 나온 그대
감기에 걸려서 또 기침을 해요
그래도 두 손 가득 하얀 꽃이 있죠
그냥 오긴 싫었대요 예쁘게도 말하죠
언제나 따뜻한 사람이죠
두 볼 빨개진 얼굴엔 미소가 가득해
내 눈 보면서 그립다 하고 싶대요
둘이 걸었던 곳들을 혼자 간대요
내 꿈 꾸었던 날들이 조금씩 준대요
오늘도 애써 밝은 얼굴 이죠
나 없이 견디기가 힘이 든가요
그래도 우리 추억 잃기 싫다 해요
매일 매일 올거래요 나 그리울 때마다
언제나 따뜻한 사람이죠.
두 볼 빨개진 얼굴엔 미소가 가득해
내 눈 보면서 그립다 하고 싶대요
둘이 걸었던 곳들을 혼자 간대요
내 꿈 꾸었던 날들이 조금씩 준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