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햇살 바다를 비추면
나는 너를 생각한다
희미한 달빛 창가를 비추면
나는 너를 생각한다
먼 길 위에 먼지일 때
나는 너를 본다
조용한 숲속에 바람 살랑일 때
나는 너를 듣는다
어디에 있든지 어디에 있든지
나는 너를 본다
어디에 있든지 어디에 있든지
나는 너를 듣는다
새벽녘 안개비 내릴 때
나는 널 느낀다
고요한 호숫가 잔물결 일 때
나는 널 생각한다
어디에 있든지 어디에 있든지
나는 너를 본다
어디에 있든지 어디에 있든지
나는 널 생각한다
너는 아직 멀리 있다지만
내겐 무척 가깝구나
태양이 지고 별빛 반짝일 때
거기 네가 있다면
어디에 있든지 어디에 있든지
너와 함께 있다
어디에 있어도 언제까지나
너를 그리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