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최혜령
어느새 또 넌 잠이 들었나봐
아무 말이 없어
달콤한 꿈을 꾸고 있길
내가 곁에 있으니

난 널 지그시 쳐다봐
그저 아무 말없이
너의 숨소릴 듣고 있어
네 손을 잡고

너와 나만의 시간 속에는
우리 둘 뿐이길
너의 곁에는 언제나
내가 있기를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고
속삭여주길
너는 언제나 나의 곁에서
머물러주길

넌 날 포근히 안아줘
그저 아무 말없이
너의 모든 걸 담고 싶어
두 눈을 감고

너와 나만의 시간 속에는
우리 둘 뿐이길
너의 곁에는 언제나
내가 있기를

너와 나만의 시간 속에는
우리 둘 뿐이길
너의 곁에는 언제나
내가 있기를

사랑하고 널 사랑한다고
속삭여주길
너는 언제나 나의 곁에서
머물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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