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퐁당

레미
찌는 듯한 태양에 오래 기다려온
너는 내게 단비처럼
터질 듯한 가슴이 모두 말해주네
내 마음이 널 향한걸

너에게 퐁당 빠져드는 지금이 순간
나는 또 멍하니 바보가 되고
어디로 가는지 우린 알 수 없지만
시간이 우릴 데려 가네

꿈을 꾸는 것처럼 너는
내게 꽃 피어나고
모를거야 넌 아마 너를 향해
뛰고 있는 내 마음이

너에게 퐁당 빠져드는 지금이 순간
나는 또 멍하니 바보가 되고
어디로 가는지 우린 알 수 없지만
시간이 우릴 데려 가네

한 번 더 퐁당 빠져드는 지금이 순간
떨리는 내 맘을 힘껏 안아줘
시간이 데려가는 그 어느 곳에도
우리 또 다시 만나
우리 또 다시 만나
우리 또 다시 만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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