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그리도 바쁠까 쉴 새없이 움직이네
시간의 노예들처럼 조급한 발소리
뚜~벅 뚜~벅이 아닌
뚜벅뚜벅뚜벅 뚜벅뚜벅뚜벅
걸어가는 세상의 시간 속에 나까지 빠져드네
원래 그랬던 것처럼
건드리면 안 될 듯 한 날카로운 눈빛들과
서로를 향해 불신해 어떻게 된 걸까
어차피 시간은 가고 모든 건 사라질 거야
지금도 우리 곁에서 숨 쉬고 있는 이 순간
놓치지 말자 흘려보내지 말자
놓치지 말자 흘려보내지 말자
뚜~벅 뚜~벅 뚜~벅 뚜~벅
세상을 거슬러 살고 싶네
뚜~벅 뚜~벅이 아닌
뚜벅뚜벅뚜벅 뚜벅뚜벅뚜벅
걸어가는 세상의 시간 속에 나까지 빠져드네
뚜~벅 뚜~벅이 아닌
뚜벅뚜벅뚜벅 뚜벅뚜벅뚜벅
걸어가는 세상의 시간 속에 나까지 빠져드네
원래 그랬던 것처럼
원래 그랬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