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랬어

JinZero
내가 그랬어
내가 그랬어
여기 있는것들 모두다
내가 그랬어
태어날 때
부터 들었지
오른손이 하는 일
왼손이 모르게 하라 그랬지
하지만 난 그러기 싫었지
내가 한일 알려야 해
그래야 해 다 알아야 해
내가 한일 뭐를 했든
너희들이 알고 있어
그래야만
나를 알고 나를 알지
나를 알어
너희들이 알아야 하는건 나지
다른사람 아니고 나지
아직
모른다면 어서 들어봐
그래 나지 이게 바로 나지
나지
너가 한 건 신경안써
내가 한 건 신경 써줘
잘했건 못했건
나는 말 할거야
내가 그랬어
내가 그랬어
내가 그랬어
여기 있는것들 모두다
내가 그랬어
내가 그랬어
내가 그랬어
여기 있는것들 모두다
내가 그랬어
우리 밥먹고
밥값 내가 계산했어
지하철 선릉역
할머니 가방
내가 도와 드렸어
저번주 금요일
깨끗했던 화장실
내가 청소했어
엄마가 먹은 초코과자
그거 내가 사놨어
아빠의 깨끗 했던 구두
그거 내가 닦아놨어
술을 먹고 인사불성
그거 내가 같이 갔어
택시비 2만 내가 냈다
이것봐 이렇게
한게 많은데
어느 누구도 한개도 몰라
내가 말하기전 까진 몰라
말을 하면
그제서야 알겠지
지금 나오는 노래도
내가 만들었어
여기 나오는 가사도
내가 썼어
자랑하고 싶어
말하고 싶어
it’s cool uh
내가 한거
내 입으로 내가 말해
네가 뭔데
자랑하지 말라는지
몰르겠는데
그냥 너는 들어주고
리액션만 해주면 돼
그게 너가 잘되는 일
그럼 다시 들어
내가 그랬어
내가 그랬어
내가 그랬어
여기 있는것들 모두다
내가 그랬어
내가 그랬어
내가 그랬어
여기 있는것들 모두다
내가 그랬어
물론
좋은일만 말하고
싶은건 아니야
아니야
그냥 내가 한것
뭐든 다 말하고 싶은게 나야
나야
어렸을 때
너 사물함 있던 체육책
가져간거 나야
한번 밖에 안본 책
그덕분에 건강해진
튼튼한 육체
지금이라도 말하지
양심의 가책
바로 옆 짝인데
모른척 너 좋아
일찍와 놓았던
빨간색 장미꽃
너가와 물어도 모른척
시치미
사실 내가 그랬어
내가 한건 말해야만
속시원해 언제까지
오른손이 한일을
왼쪽손이 모르게
할 수는 없으니까
다시 말 할게
내가 그랬어
내가 그랬어
내가 그랬어
여기 있는것들 모두다
내가 그랬어
내가 그랬어
내가 그랬어
여기 있는것들 모두다
내가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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