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엔 생각이나요.
막걸리보다 파전보다 더
만날 사람하나없이
약속하나없이
지겨웠는데,
내 맘은 어느새
그대와 함께 있네.
어쩌면좋아. 나답지않아.
그만 생각해. 딴 생각할까?
너무 빠져버리면 나만 상처받아.
잊어버리자.
하지만 상상만으로
너무나 행복한걸
연애할 몸이 아직
준비가 덜 됐어.
난 살도 빼야 하고,
운동도 해야 하는데
어느새 내 맘을 가득채운
그대의 눈코입.
아른아른 어질어질
비오는 날엔 생각이 나요
막걸리보다 파전보다 더
지금 뭐하고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어요
자꾸만 기대하게 되네요.
우연히 보길...
파전에 막걸리 (비오는 날엔)
도토리묵 막걸리 (비오는 날엔)
치킨에 맥주 (비오는 날엔)
사랑 또 사랑 (비오는 날엔)
비오는 날엔 생각이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