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의 유희 잠깐의 사치
그리고 그건 날 나약하게 만든다는 걸 알고 있지
수없이 거친 사랑의 시작이라 착각하는 덧없는 설레임
지금 널 떠올린 건 아무런 개연성 없다는 걸 잘 알아
몸이 좀 아플 때 약을 찾는 행위와 같아
이런 얄팍한 감정 진심 일리가 현실적인 계산에 금새 잊게 될 거야
아무것도 아닌 거라 온갖 이유가 다 나왔는데
머릿속이 온통 네 모습으로 가득 차 잠이 오질 않아
순간 갑자기 내게 이 문제가 너무 절박하게 다가와
자존심에 상처 입을 구차해지기 싫어서 기피하는 그 모든걸 다 집어치우고
난 지금 당장 널 보고 싶어서 미칠 것만 같아
*해줄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는데 뭘 믿고 난 널 사랑하는지
지금 난 연애를 할 자격이 없는데 뭘 믿고 널 탐하고 있는 건지
멋진 차에 널 태우고 집에 데려다 주고 싶어
차 끊길 불안에 떨면서 널 만나기 싫어
Oh shit! 젠장 대체 왜 너 때문에 찌질 해지는 내가 너무 한심해
남보기 남사스럽게 아무래도 널 사랑해 너의 모습이 사랑스러워 보여
너의 동양적인 페이스가 너무 좋아
너의 정감 가는 목소리가 너무 좋아
너의 아름답게 빠진 다리가 너무 좋아
너같이 좋은 애랑 다시 사랑하고 싶어
이러니 막상 새삼 너와의 거리가 점점 네게 빠지는 내 맘을 주저하게 만들어
어쩜 넌 나보다 훨씬 좋은 스펙의 사람 이런 내가 감히 널 넘봐도 될까 하지만
너의 동양적인 페이스가 너무 좋아
너의 정감 가는 목소리가 너무 좋아
너의 아름답게 빠진 다리가 너무 좋아
못 견디겠어 이런 내 맘
*
니가 내게 뭔가 바라는 게 있다면 난 뭐든지 해주고 싶어
이런 맘 드는 건 쉽지 않아 이런 말 함부로 하지 않아
뒤를 생각하진 않아 오직 너한테만 해당되는 얘기야
니가 너무 좋아 부족해도 이 사지 멀쩡한 몸이라도 널 위해서 바치고 싶어
너만을 위한 노랠 불러줄게 널 위해 곡을 쓸게
널 위해 랩을 할게 널 위해 연주할게
니가 너무 좋아서 나는 냉정을 잃어 보고 있어도 니가 보고 싶어져
너만 생각나 두려울 정도로 지금 당장 너에게 보고 싶다고 전화하고 싶어
니가 너무 좋아서 나는 냉정을 잃어 보고 있어도 니가 보고 싶어져
지금 당장 지금 당장 난 니가 너무 보고 싶어
해줄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는데 뭘 믿고 난 널 사랑하는지
지금 난 연애를 할 자격이 없는데 뭘 믿고 널 탐하고 있는 건지
해줄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는데 난 뭘 믿고 널 사랑하는지 난 능력이 없는데
지금 난 연애를 할 자격이 없는데 난..난..능력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