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에게

소리사랑
임에게    (소리사랑)

소쩍새 슬피우는 밤 등불을 밝히고
바림처럼 멀리떠난 그대를 생각하네
어이해 깊은 이밤은 더디게 지새나.
둥근달도 고운별도 구름뒤에 숨었네
밤기차 기적소리에 마음은 설래고
부드러운 그목소리 오신듯이 새로워라
이 한밤 지새고나면 밝은해 빛나듯
내님은 오시려나 산넘어 오시려나

밤기차 기적소리에 마음은 설레고
부드러운 그목소리 오신듯이 새로워라
이 한밤 지새고나면 밝은해 빛나듯
내님은 오시려나 산넘어 오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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