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 떨리기도 하고
위험한 상상에 빠지기도
언제 어떻게 들어왔는지
작은 틈 하나 없었는데
어떡해 우 어떡해
이건 아닌 걸 알면서도
사랑이 반으로 왜 나눠지고
안절부절못하면서도 조금씩
변하는 사랑 연애 그리고 나
분명한 건 나도 원하고 있어
조금은 솔직하고 싶은 연애
머리보다 설레는 느낌이
끌리는 대로 더 발칙하게
그래 지금 이렇게
내가 어떻게 노력을 해도
풀리지 않는 문제집처럼
미로 속에 사랑을 놓친 듯
발만 동동 구르고 있어
어떡해 우 어떡해
멈출 수 있다고 생각한
내가 바보 같아
누가 내게 뭐라고 해도
내겐 너무 소중한 사랑이라
어쩌지도 못하면서도 어렵게
두 손을 모두 꼭 잡고 있어
이런 내가 이기적이라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