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고 그립다

타오
잘 지내시나요 벌써 일년이죠
울며 매달리던 그댈
냉정히 떠난 날이에요
누굴 만나는지 사랑은 하는지
알고 싶네요 참 못해줬었는데

오늘 이별을 했어요
일년전의 그날처럼
그런데 울며 붙잡은게
내가 됐네요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눈물만 흐르네요
그래서 당신이 생각났죠

*너무 고마웠어요
많이 감사할게요
이제야 알게 됐어요
이미 때늦은 후회지만
부디 잘 지내세요
이젠 내 기억 지워줘요
새로운 사람 만나서
정말 행복해야해요

그땐 왜 그랬었는지
왜 늘 화만 냈었는지
단 한번 미안하단 말도
안했었지요
그대 아직까지 나를
많이 미워하고 있나요
정말로 그렇다면
이제는 날 용서해주세요

*만날수는 없지만
나 기도 드릴게요
영원토록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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