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단 말야

리누(Lee-Nu)
오늘 하루도
그대 이름 적다가
소리없이 남이볼까 얼른 덮었죠

그대에 비해
초라한 내가 슬퍼
고이접어 놓은 맘은 거처가 없죠

언젠간 말 할거야
아껴둔 내 마음을
이렇게 간절한 내 사랑을

보고싶고 자꾸 생각나고
매일 그대 꿈을 꾸죠
하루라도 한번만이라도
그대에게 날 보여주고싶어요
하루 이틀 이런 내맘 커져만 가요
안 들려 널 사랑한단말야

언젠가는 돌아볼
그대 뒤를 오늘도 맴돌아
그 작은 눈길을 기대하며

보고싶고 자꾸 생각나고
매일 그대 꿈을 꾸죠
하루라도 한번만이라도
그대에게 날 보여주고싶어요
하루 이틀 이런 내맘 커져만 가요
안 들려 널 사랑한단말야

이 바보같은 사랑이 내가 사는 이유야
난 나만의 방식으로 널 멀리서 지켜왔어
널 점점 알수록 너무 먼사람이기에
그저 이렇게 바라볼수밖에 없어

보고싶고 자꾸 생각나고
그댈 그리다 잠들죠
다가가면 더 멀어질까봐
조심스런맘에 아무것도 못해
하루 이틀 이런 내맘 커져만 가요
안 들려 널 사랑한단말야

사랑한단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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