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잠 끝에 너의 목소리
설레이는 다정한 속삭임
전화기 너머 나를 깨우고
토닥거리던
잠깐 너의 말투에
잠깐 비친 따뜻함
나 같은 마음일까
그래 살짝 나 설렜어
그래 너땜에 그랬어
내 이름 불러줄 때
수줍게 피어난 떨림
혹시 너도 나와 같니
혹시 나보다 먼저 설레였니
좀 더 가까이
눈 좀 마주쳐 볼까
말할 래 love you love you
내 주위가 따스했던 날
어느샌가 내 옆에 있던 너
아는 듯 무심한 듯
내머릴 쓰담거리던
잠깐 너의 손짓에
잠깐 묻어나온 건
나만 아는 설레임
그래 살짝 나 설렜어
그래 너땜에 그랬어
따스히 전해오는
맘에 쏙 드는 니 떨림
내가 오해해도 될까
내가 널 보며 미소 지어볼까
좀 더 가까이
눈 좀 마주쳐 줄래
말해 줘 love you love you
두 손을 살짝 잡고
입맞춤 해줄래
그래 살짝 나 설렜어
그래 너땜에 그랬어
따뜻한 니 입술에
수줍게 피어난 떨림
내가 오해해도 될까
지금 나보다 먼저 설레였니
좀 더 가까이
너에게 맘 말할래
사랑해 love you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