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망

가비
꽃이 지는데 꽃잎이 떨어져 가는데
우린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
해가 지는데 달이 또 지고 가는데
함께 우는 것밖에 할 수가 없네

언제부터였을까 시시했던 거짓말 들이
거인이 되어 우리 위를 날아다니네

어디서부터였나 저 하늘을 탓할 수 있나
나약한 양심은 우리 위를 날아다니네

귀를 열어 눈을 감지 말아줘
당연한 바람들을 촛불에 담는다
지키고 싶은 소중한 꽃들이
워~~ 살아갈 만한 세상을 위해

이뤄지기를 간절히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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