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날리던 기억 속에서
가장 빛나는 한 조각을 꺼내어
잊을 수 없는 그 얼굴을
다시 한 번 새겨본다 내 마음에
유난히 따뜻했던 그 손이
나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때면
쌓여있던 외로움들이
녹아내려 그대만 볼 수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또 다시 혼자 남아
길 없는 숲을 헤메이며 널 찾아
어디에 어디에
날 감싸주던 그댄 이제
어디에 어디에
니가 있던 그 자리로 되돌아 가도
또 다시 난 혼자 보이지 않는 널 끌어안고
어디로 가야할 지 몰라 이렇게 휘청거려
어디에 어디에
날 감싸주던 그댄 이제
어디에 어디에
다시 돌아와 예전처럼 날 안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