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라는건데

케이퀀 & 성준
너와의 기억 까맣게 타버린 내 머리 속
휘둘려 오늘도 너 땜에 밤을 새
감기도 아닌데 자꾸만 열이 나고 아파 와
니가 없는 매일 매일을 보내는 게

돌아서 돌아서 돌아설걸 알면서도
한번 더 한번 더 한번 더 널 붙잡아도
그렇게 내가 미웠니 그렇게 내가 싫었니
평소완 다른 너의 모습
난 어쩌라고

지금 어쩌라는 건데 돌아서야 하는 건데
이렇게 만든 건 넌데 니가 없인 난 안돼
사랑한단 말은 먼데 거짓말이었던 거네
어떻게 해야하는 건데 니가 없인 난 안돼

난 이제 익숙해 니가 옆에 있다는거
니가 없다는 상상 한번도 한적 없어
지워지지 않는 왼손의 반지자국처럼
너라는 틀 속에 자리 잡아버린 나라서

아직도 생생해 머리 속의 너의 실루엣
숨막히게 아찔했던 니 목소리 비밀로 해
우리 함께 속삭이며 행복했던 시간은
어디에 넌 이미 다른 사람 곁에

어떻게 나한테 왜이래 넌 축구 선수도
아닌데 날 뻥 걷어 찼네
너란 어장 속에 헤엄치던 아쿠아맨 처참히
뜯겼어 가슴이 초장에 찍혀졌네
니가 망치처럼 날 때려도 이대론 못 포기해
뱀처럼 꼬여도 중력처럼
너를 거부 할 순 없어
넌 이미 박혀있어 가슴의 문신처럼

돌아서 돌아서 돌아설걸 알면서도
한번 더 한번 더 한번 더 널 붙잡아도
그렇게 내가 미웠니 그렇게 내가 싫었니
평소완 다른 너의 모습
난 어쩌라고

지금 어쩌라는 건데 돌아서야 하는 건데
이렇게 만든 건 넌데 니가 없인 난 안돼
사랑한단 말은 먼데 거짓말이었던 거네
어떻게 해야하는 건데 니가 없인 난 안돼

너로 인해 모든 걸 망쳤어
잡으려고 해도 너를 놓쳤어
니가 멀어지고 나는 혼자가 되고
그게 죽을 만큼 너무 싫었어
돌아와줘 my everything
니가 없인 해가 떠도 밤이 돼
제발 내 곁에 있어줘
오직 바라는 건 너야

지금 어쩌라는 건데 돌아서야 하는 건데
이렇게 만든건 넌데 니가 없인 난 안돼
사랑한단 말은 먼데 거짓말이었던 거네
어떻게 해야하는 건데 니가 없인 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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