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태수민
기억할 수 있는 순간이
오늘 하루 내게 허락되는 날이죠
그댈 사랑했던 모든 추억 날려버릴까
두려웠던 마음뿐이죠

그댈 사랑해서 살았죠
그대만한 사람 찾을 수가 없었죠
그대 잊혀질까 사라질까
아픈 마음에 내 맘 편지를 써요

하루라도 네 곁에 있고 싶었어
그땐 내 마음을 전해주지 못했어
자꾸 눈물짓는 나 늘 가슴 메여와
그땐 그 마음을 너무 몰랐어

하루라도 널 사랑하고 싶었어
내가 살아가는 이유 또한 너였어
자꾸 울고만 있는 널 볼 순 없기에
그댈 아프게만 할 순 없기에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이
하루만 더 내게 허락 되어진다면
그댈 사랑할 수 있는 날이
내게 온다면 다시 내게 온다면

하루라도 네 곁에 있고 싶었어
그땐 내 마음을 전해주지 못했어
이런 바보 같은 날 사랑해 주던 너
그땐 그 마음을 너무 몰랐어

하루라도 널 사랑하고 싶었어
내가 살아가는 이유 또한 너였어
자꾸 눈물짓는 나 늘 가슴 메여와
그댈 다시 한번 볼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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