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같은 오늘
정석환
하루가 끝이 나면
지친 몸을 일으키며
지나가는 새벽의 소리들과
오늘도 걸어가는데
집으로 가는 길은
내겐 너무나 익숙해서
지루함에 오늘은 다른 길을
천천히 걸어 본다
다시 또 만나기를
새로운 사연들을
수많았던 어제의 기억들은
등 뒤로 멀어 지는데
오늘이 지나가면
다른 내일이 올 것 같아
희미하게 손에 잡힐 것 같은
그곳을 향해 간다
선명하게 꿈에 그려 놨었던
그곳을 향해 간다
가사 검색
검색
같은 가수 검색
같은 제목 검색
새창으로 보기
가사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