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별 그리고 추억

더 네임(The Name)
사랑, 벚꽃이 날리던
고운 계절에 시작한 만남
세상에 모든 행복들이
빛바랠 만큼 참 아름다웠던 기억
이별, 내 눈을 감기던
시린 바람속 떠나간 사람
세상에 모든 슬픔들을 비웃을 만큼
겨우 숨만 쉬던 시간들
사랑의 끝은 다 똑같아
죽을만큼 아파
인연이 다 타면 재만 남는걸
이별이란 끝이 없잖아
한사람 아니면 안되는
오랜 기다림의 고통뿐
추억, 서로를 맴돌다
내 맘속에만 외롭게 남아
빗물 머금고 자라나는 저 들꽃처럼
내 눈물을 먹고 커져가
사랑의 끝은 다 똑같아
죽을만큼 아파
인연이 다 타면 재만 남는걸
이별이란 끝이 없잖아
한사람 아니면 안되는
오랜 기다림의 고통뿐
사랑 같은 죄를 짓지마
영원을 믿지마
그 다짐을 잊고 마음 주다가
이별 같은 벌을 받자나
그리움이란 감옥에서
한발도 떠날수 없잖아
상처받을 힘도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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