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부산항
진 호
갈매기 때 나르는 (울어대는)
추억의 부산항에
옛사랑을(떠난 님을)
못 잊어서 나 홀로 찾아서 왔네
오고 가는 저 배들은
무슨 사연 실었는지
너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뱃고동만 슬피 우는데
저 멀리엔 등댓불만 깜빡이는
(깊어가는) 부산항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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