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침묵 사이,
그 간격은 좁혀지지 않고
쌓아둔 시간이라는 변명으로
쉽게 놓지를 못하네
사랑이란 정이라는 믿음으로
우리를 태워 보지만
우린 알고 있어
서로의 작은 불씨들은
하나 둘 꺼져가는 걸
상처를 가져가기엔
너무 커다란 두려움이 무서워
무뎌지는 슬픔 속에서
우리는 헤어나오질 못하네
사랑이란 정이라는
믿음으로 우리를 태워 보지만
우린 알고 있어 서로의 작은
불씨들은 하나 둘 꺼져가는 걸
가면을 벗기에는
그 무게가 너무 무거워졌지
무뎌지는 슬픔 속에서
우리는 헤어나오질 못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