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 되었으면 해 (duet 해니)

정다운
오늘 달도 밝고 높은 구름
시원한 바람이 왠지 좋지 않니
그래 수고했다 배고프지
너가 잘 아는 식당으로 갈까

첨엔 무슨 말로 토닥토닥 해야만
위로가 될지 고민 했어
어색하게 좋은 날씨라며
고작 한단 말이 밥타령이네

친구야(으음)

이놈아(으음)

너의 아름다운 두 날개가
굳었다고 슬퍼 하지마
저기 달빛 머금은 양탄자 타고
우리 흘러 가볼까

저기 달과 하늘 만져보자
시원하고 참 좋을꺼야
그 하늘은 음 우릴 안고
저 멀리 갈꺼야

눈시울이 붉어지는
너의 그 아픈날들 버린다 하면
봉숭아 물들던 추억처럼
애틋하다 할 수 있을까

홍시 처럼 밝은 너의 미소
그 미소가 난 참 부럽더라
그러니 울지 말고 웃어줘
내 가장 아름다운 사람아

친구야 (으음)

으응(으음)

너의 아름다운
두 날개가 굳었다고 슬퍼 하지마
여기 달빛 머금은 양탄자 타고
우리 흘러 가볼까

여기 달과 하늘 만져보자
시원하고 참 좋을꺼야
그 하늘은 음 너를 안고
저 높이 날거야

우릴 안고 저 멀리 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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