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노래 아리요

김연우 (Kim Yeon Woo)
지친 하루에 문득 바람이 불어오면
그 바람은 내게 그대란 걸 알고 있어요

언젠가 우리 같이 좋았던 날
그 순간에 잡은 손 힘주어 쥐었었죠

저녁 바람 불 때 날 부르는 그대의 음성
꿈이 아닌 듯 생생하게 들려오면

나 아름다운 곳으로 간다
늘 꿈꾸던 그대를 만나러 간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그리운 노래 내 아리요
나의 사랑 내 아리요

봄 꽃이 피어나고 가을엔 낙엽 지듯
슬픔도 기쁨도 오고 가는 것은 아닐까

힘들었던 날에 우리의 눈물 위로
흐르던 그 노래 마음의 끝에 닿아

힘낼 수 있었고 웃을 수 있었지
그 모든 것은 함께라서 가능했어

나 아름다운 곳으로 간다
늘 꿈꾸던 그대를 만나러 간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그리운 노래 내 아리요
나의 사랑 내 아리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나 아름다운 곳으로 간다
늘 꿈꾸던 그대를 만나러 간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그리운 노래 내 아리요
나의 사랑 내 아리요

소멸 않는 메아리여
그리운 노래 내 아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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