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뛰놀던 넓은 들판에
풀꽃 꺾던 미루나무 그늘 향수
아 그리워라
흘러간 세월 고향 동무들 무지개 따라
잠자리 잡던 그리움 고향의 추억
앞마당 나무 기둥 모닥불 옆에 서서
불러주시던 낮은 자장가 귓가에 맴도네
잊지 못할 그리움 긴 별똥별
하늘가에 은하수 헤맬 온 세상 개구리
울음소리 반딧불 향연 붉은 황톳길
아지랑이 가물가물 외딴길에
홀로선 소나무 그림자
서낭당 저녁노을 달구지
끌고 가는 엄마 속의 한 맺힌 방울소리
흘러간 세월 고향 동무들 무지개 따라
잠자리 잡던 그리움 고향의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