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니스
이렇게 또 이런 이별을 맞이하고
그 언젠가 다시 내게 올 그댈 위해
흩날린 기억의 꽃잎이 날아오른다

볼 수가 없는 그대의 얼굴이
자꾸만 보여 눈을 감고 말았죠
늘 함께였던 이길 끝에 남은 향기가
어느새 나도 모르게
그댈 그리죠 그대여 들리나요

이렇게 또 이런 이별을 맞이하고
그 언젠가 다시 내게 올 그댈 위해
흩날린 기억의 꽃잎이 날아오른다

내가 없어도 그댄 괜찮나요
(아무렇지 않나요)
언제나처럼 씩씩해 보이네요
어쩌다 마주친 네 옆엔 다른 그녀가
어느새 나도 모르게 걸음이 빨라지죠
그래요 스쳐가요

이렇게 또 이런 이별을 맞이하고
그 언젠가 다시 내게 올 그댈 위해
흩날린 기억의 꽃잎이 날아오른다

그때로 다시 그대로 우리였던 기억대로
그때로 다시 그대로 우리였던 기억대로

이렇게 또 하루 그대를 지워보려
밀어내고 다시 마음을 숨겨봐도
흩날린 기억의 꽃잎이 날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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