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땅 지금 이 거리
너와 난 가방을 메고
파란색 표지판을 따라
같이 길을 걷는다
사람들 사이를 스쳐 지나가
복잡한 거리를 걸어
낯선 풍경 낯선 사람들
설렘 가득한 눈으로 바라본다
아무도 없는 길을 지나가
휑한 들판을 걸어
익숙한 하늘 익숙한 바람
우린 어디쯤에 앉아 있을까
가끔 우린 길을 잃은 채
해가 지는 걸 바라보지만
잠시 머무는 것뿐이야
내 옆엔 니가 있고
이 길이 끝이 아니니까
낯선 땅 지금 이 거리
너와 난 가방을 메고
파란색 표지판을 따라
같이 길을 걷는다
낯선 땅 지금 이 거리
너와 난 가방을 메고
파란색 표지판을 따라
같이 길을 걷는다
사람들 사이를 스쳐 지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