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생각나
다 잊은 듯 아프지는 않았지만
오늘 더 생각나
지우려고 하면 더 떠올라
한동안 연락 못했던 친구들과
잊어보려 취해도 보고
애써 나 아닌 척 살아보려 해도
바쁜 틈 사이로 자꾸
네가 더 그리워지네
뭘 알아 내가 얼마나 아팠는지
뭘 알아 내가 얼마나 울었는지
뭘 알아 너 없이 못살걸 알면서
왜 떠나 왜 떠나 날 떠나
왜 나를 떠나
혼자인 내 모습이 더 익숙해서
정말 다 잊은 줄 알았어
태연한척하며 내 맘 속여봐도
쓴 웃음 사이로 자꾸만
네가 더 떠오르잖아
뭘 알아 내가 얼마나 아팠는지
뭘 알아 내가 얼마나 울었는지
뭘 알아 너 없이 못살걸 알면서
왜 떠나 왜 떠나 날 떠나
혼자서 울잖아
그리워 알잖아
널 떠나 우리같이 걷던 길에서
널 떠나 보내려고 혼자 서있어
널 떠나 지우려고 해도 난 안돼
이제와 그리워하는 말
뭘 알아 내가 얼마나 아팠는지
뭘 알아 내가 얼마나 울었는지
뭘 알아 너 없이 못살걸 알면서
왜 떠나 왜 떠나 날 떠나
왜 나를 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