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온통 그리움의 눈물만 나려 해요..
슬퍼할 시간은 아직도 많이 남았는데
그대의 환한 웃음에 가리어 내 삶을 잃었어요
내 사랑에도 추억의 끝에는 떠나가고
푸르던 새벽별 빛을 감추고
서럽던 내사랑 나를 떠나고
사랑에 취해 난 숨을 거두리라
가슴깊이 새긴 황홀한 슬픔의 의슥한 시간은 떨리고
다시는 깨지 않을 깊은 잠 속에 울며 나를 울리는데
믿지 않았던 다음 세상을 믿으려고 해요
다음 세상이 없을지라도 나는 믿어야만 해요
그래야 그래야 많이 남은 겨울 살아갈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