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건달

참깨와 솜사탕/참깨와 솜사탕
어쩜 넌 그리 걱정 하나 없이
오늘을 살고 있는지
가끔은 아무 걱정하지 않는
네 모습 부러워지는 걸

정말 내가 원하던 것들이
다 이뤄져야 나는 행복할까?
어쩜 난 현실의 변명들로
웃지 않으면서 웃으려 한 건 아닐까?

많은 것을 고민하며 사는 삶은 결국
어쩌면 내일을 더 힘들게 할 지 몰라
오늘 하루도 그저 흘러갔지만
행복은 오늘도 있었어

할 수 있을 때 하고 싶은 것을 한다는
네 좌우명이 틀린 말 같진 않은 걸
어쩜 난 현실의 변명들로
그런 말들을 모두 어리게 본 건 아닐까?

많은 것을 고민하며 사는 삶은 결국
어쩌면 내일을 더 힘들게 할 지 몰라
오늘 하루도 그저 흘러갔지만
행복은 오늘도 있어

뻔한 날들이 어김없이 반복되지만
오오, 늘 같은 이런 날들이
소중한 내 삶인 걸

많은 것을 고민하며 사는 삶은 결국
어쩌면 내일을 더 힘들게 할 지 몰라
오늘 하루도 그저 흘러갔지만
행복은 오늘도 있었어

많은 것을 고민하며 사는 삶은 결국
어쩌면 내일을 더 힘들게 할 지 몰라
오늘 하루도 그저 흘러갔지만
행복은 오늘도 있고
내일도 있고
모레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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