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이 거리를
나 혼자 걷기엔 또
아쉬워서 니 생각이 나
집에 돌아오는 길
전화를 걸어볼까 혹시
나와 같은 맘 일지
그댄 모를거야
그댄 아닐거야
예뻐진 모습도
잘 웃는 이유도
그댄 모를거야
나만 그런거야
내 맘이 이상해
자꾸 생각나서
잠이 오질 않아
환하게 웃어보며
참 오랜만이야 넌
차가운 듯 서운한 행동들
내 말은 그게 아닌데
정말 그게 아닌데
내일 또 보고 싶어서 그래
그댄 모를거야
그댄 아닐거야
예뻐진 모습도
잘 웃는 이유도
그댄 모를거야
나만 그런거야
내 맘이 이상해
자꾸 생각나서
잠이 오질 않아
하루종일
니 사진만 보다가
끝내 눈물이 흘러내렸잖아
내게 와줘
이젠 모를거야
이젠 아닐거야
듣고 싶은 말도
하고팠던 말도
그댄 모를거야
나만 그런거야
내 맘이 이상해
자꾸 그리워져
그대만 모르게 울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