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향이 가득한 날에
우연히 그대를 보았죠
환한 미소에 단발머리 소녀
나를 반겨주며 인사했죠
손끝으로 주문만 하고
눈은 그댈 향해 있네요
나를 보는 그대 미소를 짓죠
어색함에 눈 돌렸죠
그대에게 단 한번만 말 할 수 있다면
신이 허락한다면
그저 정신 없이 떠들겠죠
그댈 향한 내 진심을
이해할 수 없다 한대도 난
행복함에 울겠죠
매일 그댈 찾아 갔었죠
때론 웃고 힘들어한 그대
말없이 멀리서 바라만 보죠
가끔 그댄 내게 미소 짓죠
내게 말을 걸어 보아도
말없이 손짓만 하지요
하루라도 그댈 볼 수 없다면
내겐 상상할 수 없죠
그대에게 단 한번만
말 할 수 있다면
신이 허락한다면
그저 정신 없이 떠들겠죠
그댈 향한 내 진심을
이해할 수 없다 한대도 난
행복함에 울겠죠
사랑한다는 것이 때론 어렵겠지요
평범한 것도 내겐 쉽지가 않네요
나에게도 사랑이 올 걸 생각 못했죠
그댈 생각만 해도
그저 눈물이 나오는 걸요
그댈 향한 내 사랑을 말을
할 수 없다 하여도 난
사랑함에 행복해
사랑함에 소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