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Feat. 이미진)

제2분당선
평일은 바빠서 못 만나
주말은 억지로 겨우 밥만 먹고
피곤하니 일찍 가자고

아침엔 몇 시쯤 깨워줘
알람 시계 처럼 매일 깨워달라는
그 말 밖에 못하니

시간이 멈춰버린 것 같아
내 눈물이 말라버릴 것 같아
밤새도록 맘이 너무 아파
내 시계처럼 고장 난 것 같아
너무 아파

연락도 제대로 안하고
매일 피곤하단 그런 똑같은 말로
뻔한 핑계만 대니

시간이 멈춰버린 것 같아
내 눈물이 말라버릴 것 같아
밤새도록 맘이 너무 아파
내 시계처럼 고장 난 것 같아

나의 헛된 바램일까
시간을 붙잡고 싶어
너를 보내고 싶지 않아

이별이 너무 빨리 다가와
내 사랑이 너무 빨리 끝나가
하루하루 멀어지는 너를
잡을 수 없어 붙잡을 수 없어
너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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