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이 또 느려지고
멍하니 멈춰 서 있죠
못다 한 말들이 가슴에 많은데
어떻게 견뎌야 할지
한 번 더 그대를 만나면
그때는 모두 말하고 싶죠
늘 그 자리에서 기다려 왔지만
이젠 그대를 보내 줄게요
그대 맘에 내 못다 한 말 가지고 가요
또 버릇처럼 그대 곁이
그리웠던 나를 알잖아요
기다려요
한 번 더 그대를 만나면
그때는 모두 말하고 싶죠
그대는 나에게 전부였지만
이젠 그대를 보내줄게요
그대 맘에 내 못다 한 말 가지고 가요
또 버릇처럼 그대 곁이
그리웠던 나를 알잖아요
그대 맘에 내 못다 한 말 가지고 가요
다시 만날 그날까지
전하지 못한 말 간직해 둘게요
기다려요 기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