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간다
어제보다 저만치
보이지 않아도 느껴져
멀어져 가는 마음
떠나간다
언제부터였는지
난 알 수 없지만
어느새 우린 여기에
잡으려고 애를 써봐도
힘껏 소리 쳐 봐도
흐르는 빗물 따라
넌 멀어져 가고
애써 태연한 척 돌아서는
너에게 손 흔들어
잘 가란 말 난 하고 있어
잡으려고 애를 써봐도
힘껏 소리 쳐 봐도
흐르는 빗물 따라
넌 멀어져 가고
애써 태연한 척 돌아서는
너에게 손 흔들어
잘 가란 말 난 하고 있어
떠난다고 말할까 봐
전화도 난 하지 못하고
내일이면 네 마음이
돌아오지 않을까
잡으려고 애를 써봐도
힘껏 소리 쳐 봐도
흐르는 빗물 따라
넌 멀어져 가고
애써 태연한 척 돌아서는
너에게 손 흔들어
잘 가란 말 난 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