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신호등은
빨간 불빛
길건너 날 기다리는
너의 눈빛
오늘 내 맘은 마치
나의 붉은 입술 같아
나만 바라봐줘 오늘은
너에게 맡길게
집에가지마 집에가지마
집에가지마 집에가지마
집에가지마 집에가지마
집에가지마 오늘은
나랑 같이 있자 여기
하얀 침대위의
시트 처럼
나의 하얀 맘을
오늘 붉게 물들여
빨개진 너의
귓볼을 어루만지며
속삭이듯이 말해줄게
너의 전부가 되줄게
집에가지마 집에가지마
집에가지마 집에가지마
집에가지마 집에가지마
집에가지마 오늘은
나랑 같이 있자 여기
너의 눈 너의 입 너의
모든 몸짓까지도
너의 숨 너의 향 우리
하나 되는 순간 안에서
오늘 밤 너와 나
아무것도 감추지 않고
밀려 들어 오는 네
맘을 감당 할 수가 없어
집에가지마 집에가지마
집에가지마 집에가지마
집에가지마 집에가지마
집에가지마 오늘은
나랑 같이 있자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