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고 있어

조금 가까운 사이
기억하고 있어
솔직하지 못했던 나에게 항상
다가왔던 너의
아주 오랜 다정함 들을

너의 떨리는 속삭임
어린 햇살 같은 미소

기억하고 있어
너의 어깨에 얼굴을 묻던 그때
따스함 안에서 전해지던
우리 둘만의 마음

봄날 같은 울림으로 고백했던 순간들

먼저 내게 내민 손이
너무나 꿈만 같아서
자꾸만 울고 싶어져
그대 다정한 사랑이
영원히 지워지지 않도록

실수뿐인 나이지만
항상 노력하고 있어
실망시키기 싫은걸
그대의 자리에 서서 사랑을 줄 거야
내 손을 잡아줘

먼저 내게 내민 손이
너무나 꿈만 같아서
자꾸만 울고 싶어져
그대 다정한 사랑이
영원히 지워지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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