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울었네
바람은 손이 없어도 나뭇가지 휘어 잡지만
이내 몸은 손 있어도 가는 님을 잡지 못하네
눈인사 한번하고 떠나 갔지만 미소 띄고 갔지만
내 맘 같을까 내 맘 같을까 가슴으로 울었네
구름은 발이 없어도 님을 찾아 갈수 있지만
이내 몸은 발 있어도 님을 찾아 가지 못하네
눈인사 한번하고 떠나 갔지만 미소 띄고 갔지만
내 맘 같겠지 내 맘 같겠지 날 그리워 하겠지
꽃들은 말이 없어도 나비들이 찾아 오지만
이내 몸은 기다려도 님을 찾아 오지를 않네
눈인사 한번하고 떠나 갔지만 미소 띄고 갔지만
내 맘 같겠지 내 맘 같겠지 가슴으로 울었지
가슴으로 울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