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이라도 나를 생각해주겠니
너의눈동자속 잠간일렁이는
바람이라도 좋아 피었다 스러지는 안개라도 좋아
니가 지하철계단을 뛰어내려갈때라도 좋아
니가 커피자판기 앞에서 커피 마실때라도 좋아
잠시 잠간만이라도 나를 생각해준다면
내가 보고싶다고 나를 생각해준다면
나는 더이상 바랄게 없겠어
잠시 잠간만이라도 너의 마음속 출렁이는
사랑의 파도가 될수있다면
가끔씩이라도 나를 생각해주겠니
너의 눈동자속 잠간 머물수있는 풍경이라도 좋아
켜졌다 꺼져버리는 램프라도 좋아
니가 지하철 패스를 급히 빠져나갈때라도 좋아
니가 누굴만나 웃음지으며 대화할때라도 좋아
잠시 잠간만이라도 나를 생각해준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