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어깨를 안아 주고 싶어서
시려진 두 손을 입김에 데워보네
내게 처음 눈물을 보인 사람
내 품 안에서 쉴 수 있도록 편안히 안아 줄께요
아무도 몰래 계절은 지나고 또 다른 계절이 와도
아이처럼 그대는 울고 있네요 귀여운 나의 눈물로
울지 말아요 이제는 울지 말아요
가슴 시린 이야기는 끝이 났어요
아무도 모르게 아무도 모르게 당신을 떠났어요
울지 말아요 이제는 울지 말아요
바보 같은 그림자는 사라 졌어요
아무도 모르게 아무도 모르게 당신을 떠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