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처럼 영원히 (feat. 명지)

박종권
어디선가 그대 목소리가 들려 오네요
한번 두 번 내게 이리 오라 손짓하네요

그대에게
다가가서 꼭 안아요
그런 나를
살짝 올려 보며 미소 짓네요

이대로 그림처럼 멈춰 있기를
우리 둘만의 시간으로
다시 헤어지고 만나지 않아도
우리 지금처럼 영원히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두 손 잡고서
햇살 가득한 이 길을
걷고 있네요

그대에게
짓궂은 장난쳐 봐요
그런 나를
웃음지으면서 넘어가네요

이대로 그림처럼 멈춰 있기를
우리 둘만의 시간으로
다시 헤어지고 만나지 않아도
우리 지금처럼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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