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참 오랫동안 기다려 왔죠
그저 나 혼자 아파만 하면서
이런 내 맘 보일까봐
바라만 봐야 했던
이런 나를 그댄 알고 있나요
혹시나 하는 기대감과
아쉬움 뿐인 또 하루가 가면
웃는 그댈 그리면서 나를 달래보아도
내 바램은 나도 어쩔 수가 없죠
내가 하고싶은 말은
그동안 감춰온 나의 마음들
이런 날 이해해 줄 수 있나요
힘겨운 나의 용기를
매일 꿈을 꾸죠
그대가 보이네요
우린 웃으며 바라보고 있죠
그렇게 행복하게 그렇게
살아가고 싶은데
사랑하고 싶은데
그댄 사랑이 있기에
나보다 더 좋은 사람 있단걸 알기에
난 더 작아져만 가죠
이런 내맘을 그대는 알고 있나요
얼마나 내 맘이 닳고 닳아야
그댈 바라봐도 아프지 않나요
미안해요 그저 내 맘만 알아줘요
그댄 그대로 행복하면 되요
이런 내 고백이 부질없다 해도
후회는 싫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