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친구와 함께

원효로1가 13-25
오랜 친구와 함께
강변을 달렸네
낡아빠진 친구의
지프에 앉아서 나눈 얘기
라디오에 흐르는
톰 백스터 노래처럼
모든게 잘 될거라고
더 나아질거라고
기도하고 있다고
빛나는 야경 속 외로운 도시에
그래도 니가 있어서 난 좋아
우리만의 시간 눈부신 내일 있다면
우리의 꿈 잊지 말기로 해

힘겨웠던 시간 그곳을 지나온
너의 작은 가슴에 난 줄게 없지만
스치는 바람을 닮은
너의 그 미소 너머로
우린 노랠 부르지
우리의 젊은 날
우리의 내일을
빛나는 야경 속 외로운 도시에
그래도 니가 있어서 난 좋아
우리만의 시간 눈부신 내일 있다면
우리의 꿈 잊지 말기로 해
빛나는 야경 속 외로운 도시에
그래도 니가 있어서 난 좋아
우리만의 시간 눈부신 내일 있다면
우리의 꿈 잊지 말기로 해
우리의 꿈 잊지 말기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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