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틈으로 바람 밀려와
내맘은 아직 덜 열렸는데
힘을내자 하는 맘이
나즈막히 널 부르네
생각해보자 가여운 호의
자격없던 그 희망들
우릴 힘껏 던져 새겨논 얼굴
그리워라 그리워라
온전한 맘 떠나보낸 날
맘껏 한번 미쳐볼껄
꽃밭위에 내려논 짐
무겁구나 무거워라
바람불면 날아갈까
한껏 웃으면 잊혀질까
힘을내자 하는맘에
다시한번 불러본다
저녁노을 은하수길
새벽안개 너의빈방
우릴 힘껏던져 새겨논 얼굴
그리워라 그리워라
우릴 힘껏던져 새겨논 사람
그립구나 그리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