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Acoustic ver.)

방구석
바람이 분다
옷깃을 여며봐도 가슴까지 시린
바람이 분다
계절이 또 널 데려오는걸 보니
나는 아직 멀었나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또 다시 봄이 와도
너는 거기 그대로 서있나보다
월화수목금토일 몇 번이 돌아와도
너는 거기 그대로 서있나보다
올걸 알고 있어도 갑작스럽기만해
차라리 모르는게 나은건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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